에너지 드링크 부작용
이미 10여년 전부터 에너지 드링크라는 것이 해외와 국내에 보편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음료가 있기 전에도 커피가 있었기 때문에 카페인에 대한 노출도가 크기는 했습니다만, 에너지 드링크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과량의 카페인에 노출되는 경우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과 각 음료에 어느 정도나 포함되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
에너지 드링크란
진짜 간단하게 말해서 피로를 잊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로를 제거해주는 게 아니라 잊게 해주는 거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 중 하나는 한 번에 피로가 몰려오고, 몸에 힘과 기운이 없는 것 정도만 생각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그보다 훨씬 안 좋은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1년 BMJ Case Reports에 실렸던 보고입니다. 여기에서는 2년간 매일 4 캔이나 되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던 21세 남자가 심부전에 이르러 심지어는 학업까지 포기해야 했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부전뿐만이 아니라 신부전도 같이 발생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늦었다면 이중 장기 이식까지 해야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증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극심한 무기력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숨 쉬는 것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숨가뿜이 동반됩니다. 이는 모두 심부전과 신부전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이 왜 이렇게 나타났을까
2021년도의 사례에서처럼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으로 심부전과 신부전이 나타난 이유를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혈전 때문입니다. 이는 흔히들 '피떡'이라고 부르는 현상인데, 혈소판에서 혈액 응집도가 크게 나타났을 경우에 생성됩니다. 실제로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후 1시간이 지나자 혈전의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혈전은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게다가 해당 연구의 결과 역시 Hournal os Surgical Research에 게재가 될 만큼 신빙성 있는 결과였습니다.
각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 함량
여기에는 가장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외에, 잠을 깨기 위해서 마시는 커피 종류들도 포함시켰습니다.
- 박카스 : 30mg
- 핫식스 250ml : 60mg
- 레드불 250ml : 62.5mg
- 몬스터 : 100mg
- 번 인텐스 : 80mg
- 스누피 커피우유 : 237mg
- 레쓰비 200ml : 77mg
- 칸타타 아메리카노 275ml : 112mg
- 스타벅스 더블샷 돌체 에스프레소 275ml : 182mg
- 조지어 크래프트 콜드브루 라떼 370ml : 236mg
- 노브랜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500ml : 480mg
- 칸타타 더블드립 원두커피 프리미엄라떼 900ml : 548mg
위에서는 대표적인 몇 가지들만 설명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료들이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가장 흔하게 마실 수 있는 것들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섭취해도 되는 량
기본적으로는 카페인을 아예 섭취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아주 없다고 좋은 것도 아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실험 결과에서 하루에 2~3잔의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는 오히려 몸에 좋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로 마실 수 있는 카페인의 양은 375mg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에스프레소 한 장에 약 75mg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치이며, 최대 섭취량을 5샷으로 잡았을 때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브랜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칸타타 더블드립 원두커피 프리미엄라떼는 이미 한 병만으로도 카페인 최대량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함량이 많은 음료의 경우, 이틀에 한 번, 삼 일에 한 번 정도만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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