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고양이 터널 필수품 등극

다이소 고양이 터널

 

최근에는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갈수록 반려묘와 같이 지내는 분들의 비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소에서도 그런 '집사'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다이소 고양이 터널 후기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한 스펙

 

사이즈

다이소 고양이 터널의 입구 및 출구는 지금이 약 25cm정도입니다. 이는 반지름은 12.5cm라는 뜻이고, 결국 출입구의 둘레는 39.35cm정도가 됩니다. 이는 정말 뚱뚱한 돼냥이가 아니라면 어느 종이든 충분히 드나들 수 있는 넓입니다.

또한 각 출입구에서 출입구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70cm입니다. 이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수치이지만 이를 통해 전체적인 고양이 터널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 가능 고양이 연령

아기 고양이부터 성묘가 된 고양이까지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터널의 출입구가 좁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연령대와 체형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은 모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양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T자형태입니다. 다만 완벽한 T라기 보다는 방파제역할을 하는 것과 단면도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펼쳐 놓으면 출입구가 총 3개인데, 각각 약 120도의 각도를 가지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뚫려 있습니다.

 

가격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입니다. 처음에 살 때는 조금 비싼가 싶었지만 막상 이용해보니까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할 때

집이 조금 좁은편이거나 원룸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것 다이소 고양이 터널 하나만 펼쳐놓더라도 공간이 조금 좁아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 안에 펼쳐 놓는 것 보다는 거실에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반려묘가 실제로 이용하면서 답답해하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의 실제 호감도

처음 다이소 고양이 터널을 거실에 펼쳐놓자마자 경계심도 별로 가지지 않고 바로 이용할 정도로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사실 고양이의 특성상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요즘에도 이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장난감으로 놀아줄 때 터널을 이용하면 더더욱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출입구 설명

총 3개의 출입구 중에 유독 하나에만 장난감처럼 한 가지 끈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보면 끈 끝에 동그란 부직포 같은 것이 달려 있을 뿐인데 이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실 어떤 원리에 의해,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이걸 좋아하는지는 집사의 입장에서 제대로 알 수 없지만 틈틈히 다이소 고양이 터널 안에 들어가서 굳이 이런 장식품이 달려 있는 출입구까지 와 손으로 툭툭 치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 모습

저희 집 고양이는 러시안블루종에 현재 1살 하고도 2개월이 더 지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묘가 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에너지가 넘치는지 다이소 고양이 터널을 보자마자 뛰어들어가더니 이렇게 하루종일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그 모습을 보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결론

지금 다이소 고양이 터널을 살지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런 생각은 지금 바로 접고, 바로 계산대로 달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굳이 오랜 시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어차피 기호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집에 그냥 펼쳐 놓기만 해도 좋아할 것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너무 소심하거나 겁이 많아서 바로 놀지 못한다면 동결건조간식 같은 것을 이용해서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한 번 이용해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보호 받는 느낌도 들어서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고양이 용품을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다른 종류들도 몇 개 더 사볼 예정입니다. 고양이 집사님들은 꼭 참고해서 알아두시고, 언제나 반려묘와 함께 행복하 생활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