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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자

치핵 수술 후기 2주차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식이섬유 섭취

by 밤하늘별빛 클래식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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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수술 후기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섬유

치핵 수술을 금요일에 하고 토요일에 퇴근 한 다음 일요일에는 쉬고, 그 다음부터 일반적인 출근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다른 사람들은 1~2주 정도 병가를 냈다더라. 나중에 알았다.
아무튼 그렇게 첫 주는 문제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치핵 수술 후기가 무난하기만 하면 재미 없어서일까, 2주차에 문제가 생겼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치핵 수술 후 일상 생활 가능할까

우선 치핵 수술 후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일상 생활에 대해 말해보겠다. 결론적으로는 수술 전처럼 출퇴근하는 것은 문제 없다. 다만 화장실이 조금 문제이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만 볼일을 봤다. 집에서는 물티슈로 2번만 닦고 샤워기와 비누로 닦은 후 좌욕을 하고 다시 샤워기와 비누로 닦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딱 1주일 되던 금요일 저녁에 오마카세를 먹고 배가 자주 아프기 시작했다. 같이 먹은 와이프는 문제 없는 거로 봐서 내 장이 문제인 것 같았다. 수술로 약해졌는데 날것이 들어가서 그럴까. 아무튼 그래도 이 날은 집에 있던 일반 약국약을 먹고 나아졌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일요일즘에 오마카세를 한 번 더 갔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본격적으로 말썽이었다. 이 때부터는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지옥의 시작이었다.


지옥의 시작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그나마 이게 잘 맞았지만 일요일 오마카세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시작돼서 약국 약은 소용이 없었다. 이걸 한 번에 2알씩 먹었는데 금요일과는 다르게 속이 계속 안 좋았다. 게다가 배에 계속 가스가 찼기 때문에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들

  • 2~5분마다 똥이 나올 것 같은 심한 배변감
  • 배에 가스가 계속 차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불편함

위의 두 가지가 가장 심한 증상이었는데, 특히 배변감은 참기 힘들었다. 그래도 참고 참아 60~90분 정도 있다가 화장실을 가고는 했다. 정말 지옥이었다.
이게 얼마나 심한 배변감이냐면, 잠들었을 때도 잠에서 깰 정도였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자다가도 잠에서 깨고는 했다.


결국 내과 병원으로

치핵 수술 후기에서 나처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말고 내과 병원으로 가길 권한다. 어차피 약국 약으로는 소용이 없고, 병원 약이 그나마 잘 받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병원 약을 처방 받아 먹으면서 식이섬유제를 끊었다. 그랬더니 배에 가스가 차는게 약간 나아졌다. 이후 치핵 수술한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치핵수술약도 끊어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것도 끊었다.

결과는

결과는 문제 없이 나았다. 물론 낫기 전까지의 기간에는 치핵 수술한 걸 후회도 많이 했다.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결국 나았다.

느낀점

이번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으면서 느낀점들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공유하려고 한다.

  • 야채 위주의 식단을 한다면, 식이섬유제는 필요 없다.
  • 야채 및 채소는 익히거나 끓여 먹는 게 좋다.
  • 고기 종류 멀리하자
  • 배를 따뜻하게 하자

위의 네 가지를 꼭 명심하길 바란다. 특히 장이 예민하다면 무조건이다. 그리고 여기에 좋은 게 바로 샤브샤브처럼 해먹는 건데, 집에서 육수를 끓인다음 각종 야채와 버섯을 넣어서 끓여 먹으면 맛도 좋고 속도 편안하다. 꼭 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웬만하면 온열기 같은 거를 하루종일 배에 올려놓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이렇게 해서 나았다.


식단은 이렇게

사실 죽 같은 것도 사먹어 봤는데 다 필요 없고, 집에서 야채와 버섯을 잘 익혀 먹는 게 최고다.
치핵 수술 후기 중에서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건 필수로 알아야 한다. 진짜, 야채와 버섯 끓여 먹는 게 최고다.
집에서 육수 내고, 배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각종 야채를 끓여먹어라. 그러면 식이섬유제도 따로 필요 없다. 이건 무조건이다.


치핵 수술 2주차를 마치며

치핵 수술 2주차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다. 위에 보이는 약 봉투는 내가 처방 받았던 과민성대장증후군 약들이다. 이거 먹으니까 좀 괜찮기는 했는데 그래도 힘들기는 했다.
아무튼, 치핵 수술을 했다면 꼭 당부하고 싶은 건 딱 두 가지다. 첫째 식단을 잘 해라. 잘 한다는 게 많이 먹으라는 게 아니다. 식이섬유가 들어간 야채 채소 종류를 따뜻하게 데워 먹으라는 이야기다. 둘째 배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라. 그러면 속도 더 편안하고, 괜히 힘들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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